포탈, 균열, 붕괴, 경계 등.

'이계'는 존재했다.

다른 세계, 다른 땅, 다른 생물.

그리고 30xx년의 지구에 이계가 연결되었고,




출산율, 노년층 비율(130세 이상)이 겉잡을 수 없이 쏠려 망가져 인류의 문명 지속능력 자체가 퇴보했다고 결론낸 지구의 학자들은



이계의 생물과 인간의 합(교배 가능성)을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모든 이계의 생물들은 미법적 요소인지, 종교적 요소인지, 창조된 목적인지 dna만큼은 돌연변이가 아닌이상 전부 인간과 유사한 갯수인 23쌍의 dna를 가졌다.

이계의 존재들 끼리는 마나의 결합으로 인한 교배 가능성이 산출되지만, 지구에서는 결합 가능한 dna라면 교배가 가능한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구인과 이계는 생물이 아닌 것들마저도 교배 가능성이 존재한 것이다.


그리하여 대 이계 혼약매칭 시대가 열렸다.


"드래곤분과의 만남을 원하신다고요.. 키 3~4m 이내, 꼬리포함 길이 8m 이하의 아담한 분이시면 더 좋으신거고요..."

"마나보다 에테르 혹은 재생력을 코어로 삼은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고스트다보니 주변에 큰 마나가 울리면....."


드래곤과 유령(이계와 연결됨에 따라 일부 지구에 잔류하던 사념들은 흘러나온 마나의 영향으로 유령이라는 형체와 의지를 갖게 되었다).


"...."

"허억...이 옹이구멍... 정말 아름다워요..."

"///"


나무와 인간.


"아니... 그냥 수영좀 했을 뿐인데..!"

"아빠가 엄마 몸을 마구 헤치고 아빠의 몸을 들이밀어서 제가 태어났어요!"


호수와 인간.(의 결합종, 딸)


위이잉,쿵, 기익 구아앙,

"저..아.. 안녕하세요.... 세넬라에서는 늘 혼자였는데.. 흐윽.. 저도 첫 연애가..."

"웡!웡! 후르르륵 컹컹!헥헥.."

화르르륵..


이계의 로봇과 염견인.

(염견인 = 케로베로스 + 인간(지구)의 합으로 인한 2세대)


"아무리 네가 못난 인간이라도... 내가 사랑한 그녀가 태어나고 사랑한 이 세상을 망가뜨릴순 없어.."

지구의 평화를 지켜내는 유니콘.


"큭큭큭..."

"이새끼 웃는데요?"

"큭흑흑..."

이계에서 넘어온 악마들과 세계가 연결되어 신성력에 각성한 성직자들 등.


지구와 이계의 평화는 사랑으로 지켜졌다.

오늘도 통합지구는 평화롭다.


"나 메다스의 드래곤 비이마는 자동차를 사랑하게 된것이다!!"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