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불노는 다들 알다시피 웨스테로스의 대가문들과 그 기수가문들이 서로 얽히면서 일어나는 혼란을 다룸 

그리고 웨스테로스에는 대가문이 8가문 등장하고 그 중 하나가 가장 마지막에 합려했고 다르게 말하면 끝까지 저항했던 도르네의 마르텔임 


도르네는 기본적으로 타르가르옌 가문과 시작 부터 척을 진 가문이었음 

아에곤 1세의 정복때도 끝까지 남았던 게 도르네의 마르텔 가문이었지 

그리고 그런 마르텔 가문이 칠왕국에 합류한 건 블랙파이어 반란 직전임 


이는 도르네의 역사 자체가 타르가르옌 가문과는 안 맞을 수밖에 없었으니 타르가르옌 가문이 발리리아 로드 가문 중 하나였기 때문임

도르네는 발리리아에게 말 그대로 개같이 털리고 침략당했던 역사가 있거든

심지어 전설로는 용 세 마리 까지는 어떻게든 막았는데 발리리아에서 300마리를 끌고와서 결국 GG쳤다는 전설도 있고 


어쨌거나 여러 역사적인 이유로 도르네는 칠왕국에서 좀 겉돌고 충성심도 그다지 높은 수준이 아닌 게 맞는데...

정작 얼불노 본편에서 망해버린 타르가르옌 가문을 도와주고 지원하는 건 마르텔 가문임 

가장 오랫동안 저항했고 적대했던 도르네의 마르텔 가문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저항했던 타르가르옌 가문에 충성하고 있는 거 

이걸 보면서 참 묘하게 아이러니하더라 

타르가르옌 가문의 정복 때 부터 함께했던 다른 대가문들은 왕조 바뀐 이후로 개판이 나버렸는데 가장 나중에 합류한 마르텔이 충성을 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