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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데스게임을 관리하는 제작진들도 데스게임에 묶인 사람들인 거임.

데스게임 제작진들은 생존자들과 별도의 커트라인을 부여받고, 참가자+제작진의 수가 커트라인을 넘으면 제작진부터 죽어나감.

가령 커트라인: 50명 /생존자: 30명 / 제작진: 50명

이면 생존자들이 전부 생존시 제작진이 30명 죽음.

따라서 온갖 트랩으로 생존자를 줄일 필요가 있음.


문제는 너무 죽여서 커트라인보다 총 인원이 적을 경우.

혹은 최종 스테이지 이전에 생존자가 전멸했을 경우.

이 경우에는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지 못하고 게임이 멈춤.

끝나는 게 아니라 멈추는 것이라서, 그냥 데스게임 속에 갇히는 거임.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방법은, 마찬가지로 멈춰버린 다른 게임 참가자들과 합쳐서 인원을 맞추는 것.



그렇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스테이지별 커트라인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서 가능한 한 인원수를 맞추는 거임.

(※단,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난이도 억까는 제한됨)


그리고 최후의 스테이지에서는, 무조건 "남은 제작진의 수"만큼만 커트라인이 나오고, 제작진은 생존자들에게 불가능 직전의 개억까를 남발해서 어떻게든 살려고 발악하는 거임.


그리고 그 게임의 생존자가 탈출에 성공할 경우, 제작진들은 무능하다면서 기억을 잃고 생존자로 강등당함.

생존자가 죽었을 경우, 제작진들은 다음 게임을 제작하게 됨.


진정한 흑막이나, 제작진의 탈출 조건 같은 건 잘 모르겠다.

어느 의미 생존자로 강등당하는 게 오히려 탈출 확률을 높이는 걸지도?


아무튼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