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당신은 역전의 용사입니다.
과거에는 그 드높은 명성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냈을 테죠.
그러한 모험담을 마을 술집에서 흥겹게 동료들과 떠들고, 다음날의 새로운 여정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던 그런 용사였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모습을 한번 봐 보세요.
발 끝을 덩그러니 굴러다니는 텅 빈 오크 맥주잔, 녹이 슬 대로 슬어 검집에서 빼 흔들기도 어려운 철검 쪼가리. 그것들뿐만이라면 다행이죠.
아무리 당신이 앉은 자리에서 술주정을 내뱉어봐야 들어줄 사람이라곤 과거의 영광 뿐이에요.
뭐,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당신은 이제 백날 천날 술집에서 맥주를 들이키며 헛소리나 늘어놓는 술주정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너저분한 옷가지에 취해서 맥주나 안 쏟으면 오늘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쩌다 당신이 이 꼴이 되었느냐고요?
바로 그게 당신이 이 술집에서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이유랍니다.
왜 그랬을까요? 당신의 동료들 중 한명이 당신을 배신하기라도 한 걸까요? 사실 과거 모든 있었던 일들이 당신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진 일들인 건 아닐까요?
프리렌 ost 듣다가 꼴려서 출근길에 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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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이런 거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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