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하락은 와노쿠니가 나오면서 완전히 쐐기가 박혔고

개인적으로는 자기장 뒤틀기로 지구 축을 뒤트는 폴 시프트설이 더 맞는거 같음 이러면 자야/하늘섬 떡밥 중 하나인 각 지도의 동서남북이 다르다는 점이 설명이 됨

그리고 지구 축을 뒤틀면 위대한 항로의 섬들 자기장이 개판난것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거고 거기에 위대한 항로 자기장 떡밥 해결

라프텔의 위치는 리버스 마운틴 혹은 인근에 있을 확률이 거의 정배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스트블루에서 짓고 있는 다리는 곧 다가올 지구축 뒤틀기(의 영향으로 인한 대홍수)에 대비해 리틀 마리조아인 고아왕국으로 '환궁(에넬이 말했던)'하기 위한 다리

머잖아 다가올 대전쟁이라는건 세계의 지배자인 천룡인이 국민들 수몰되든 말든 나는 살거야~ 하고 런친다는 계획이 들통났을때 전국 각지에서 일어날 반란/전쟁

로저가 기다리는 때라는건 포세이돈과 니카의 탄생 뿐만 아니라 '지구의 자기장 변화'도 있을거라고 봄 자연이야말로 인간이 어찌할수 없는 부분이니까

그리고 자기장 변화로 인한 대홍수에 대비해 대피시키기 위한 것이 바로 포세이돈과 방주

아마 위대한 항로 양옆에 깔려있는 캄벨트의 해왕류가 방주 끌고 고속도로 타듯이 위대한 항로 순식간에 일주할지도?

로드스타 섬(로드 스타트)에서 사실 위대한 항로의 시작점이 로드스타 섬이라는걸 알고 빠르게 역주행

모든 진실이 까발려진뒤 마리조아에 도착해 바로 앞에 있는 신 마린포드에서 2차 정상전쟁

1차 대전쟁때는 무력했던 루피와 휘하의 밀짚모자 대선단의 활약

그러나 천룡인은 이미 이스트블루의 다리를 타고 고아왕국으로 '환궁(천도)'

신세계에서 낙원으로 역주행 -> 리버스 마운틴 -> '라프텔' 도착 하면서 리버스 마운틴 앞에서 했던 '이곳에 다시 돌아왔을때 해적왕이다' 발언 + 라분 재회

여기서 로그타운에서 로저가 숨겨둔 무언가를 받는 전개도 충분히 있을법함

이렇게 되면 대해적시대의 시작과 끝이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고 끝을 맞이하는 수미상관 구조가 맞춰지기 때문에 깔끔한 느낌이긴 함

그간 지나왔던 항해를 거꾸로 역주하면서 최종무대는 루피가 태어난 고아왕국

루피를 필두로 자기장 변화에 올바르게 대처하면서 세계 구원(삼선장중 하나인 키드의 자기자기 열매가 활약할 구간)

올블루는 지구 축이 뒤틀리는 폴 시프트로 인해 자기장 변화가 일어나 해수면이 변화되면서 리버스 마운틴(+라프텔) 인근의 바다를 의미 (로그타운에서 본디 이스트 블루의 물고기가 아닌 엘리펀트 다랑어가 잡혔던 떡밥 해결)

루피는 기어 5의 부작용으로 결국 수명이 다해서 백골로 사망하지만(빙크스의 술 가사 떡밥 해결 + 카이도전 "어차피 죽으면 모두 백골만 남아" 대사) 천룡인에 의해 잊혀지고 감춰져왔던 조이보이와 달리 입과 입을 타 구전되면서 영원히 살아남을것

'잊혀짐 = 죽음'은 원피스 내에서 누누히 얘기해왔던 개념이고, 이는 드럼왕국에서 히루루크와 도르돈이 나눴던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잊혀졌을 때다", "'나라'도 똑같을까?" 라는 대화

그리고 히루루크가 사망하고 이후 그의 해적기에 담긴 의지를 이어받아 드럼왕국을 해방한 루피가 떠나면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벚꽃이 피는 장면은 이런 원피스 결말과 '해방의 드럼'에 대한 복선중 하나

그래서 '드럼' 왕국

"살아 있었나.. D의 의지가"라는 쿠레하의 대사와 함께 최초로 'D'라는 이름이 등장한것도 드럼왕국

최종장의 주요 무대가 될 예정인 엘바프

그 엘바프의 '거인족'이 머물고 있는 '태고의 섬'이었던 리틀 가든

현대에 이르러선 마땅한 치료약이 없는 벌레에 물려 열병이 났던 나미를 치료해주고 약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게 'D'를 기억하는 쿠레하라는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의미심장

다음으로 전개된게 원피스 내내 주구장창 나오는 핵심소재의 시발점인 알라바스타의 나라 빼앗기와, 댄스 파우더에 의한 비 강탈, 그리고 루피에 의한 해방

댄스 파우더는 이름은 댄스지만 '비(물)를 강탈'한다는 특성상 정작 춤추는 놈은 한 놈이고 나머진 고통받는다는 점에서 천룡인을 연상케함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웃을수 있었던건 크로커다일(=천룡인)에게 빼앗겼었던 '빼앗긴 비(=바다)'를 되찾아 알라바스타(= 전 세계)에 빗물이 떨어졌을 때임

이런 1부의 전개는 모두 최종장에 대한 복선 (1부는 대략적인 복선 2부는 세심/세부화라고 나는 보고 있음)

엘바프 도착 -> D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됨 -> 해방의 드럼(=드럼왕국의 벚꽃) -> 천룡인에게 빼앗긴 전 세계를 해방 -> 진정한 자유 의 전개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최종적으로 루피는 마지막 대연회 때 웃으며 죽지 않을까? 라는게 내 개인적인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