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판타지아.

한때 동시 접속자 천만을 찍은 게임이었지만

현재는 이런저런 갓 패치 이후로 10만 명 후반으로 떨어졌다.

고일 대로 고인 히로인은 룩딸을 즐기다가 경국 포크 룩딸을 즐기는 지경에 이르렀고

모 만화의 매의 눈깔 마냥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던 어느 날.

뉴비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직업은 없다.

그저 직업 없이 맨땅에 헤딩을 하며

근성있게 싸우는 그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님. 직업 왜 없음?"

"아... 그거 어캐 하는 거임?"


히로인은 그 말을 듣자마자 아랫도리가 젖어버렸다.

직업 퀘스트를 찾지 못하는 뉴비라니!

이후 이런저런 이후로 라이벌 관계를 가지게 되고


"언젠가 당신을 이기겠어! 목 깨끗하게 닦고 기다려라!"

'뭐지? 사랑 고백인가? 오늘은 자위하고 자야겠어.'


이런 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