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달려있고 사람 모양 머리까지 달린 현실성 좆 까는 형상의 로봇이지만

난 게임, 애니 통틀어서 현실에서 로봇 가지고 전쟁하면 저럴 거 같다... 라고 느낀 로봇은 파워돌 시리즈 빼면 보톰즈 정도임


보통 로봇 애니메이션은 로봇에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켜야 하니까 전장에 로봇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그거 때문에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거 같음;


로봇만 나오는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그 로봇이라는 장비가 존나 팔방미인에 만능 장비로 나올 수밖에 없거든 헬기가 하는 일, 야포가 하는 일 죄다 로봇이 하는 거지 그래서 뭔 포격형이니 강행 정찰형이니 EWACS니 로봇 바리에이션만 죽어라 늘리면서 로봇으로 다 하는 거야 ㅋㅋㅋ

이런게 세상에 어딨어 시발


파워돌 시리즈가 진짜 그럴 거 같다고 느낀 큰 이유가 게임도 그렇고 특전 영상도 그렇고 파워 로더라는 로봇이 다른 병기를 대체하거나 전장을 지배하거나 하지 못 함


파워돌 시리즈에서 묘사되는 파워 로더는 이런 식임


파워돌 시리즈의 파워 로더는 다른 장비를 대체하지 않음 정상적으로 MBT, 공격 헬기, 야포 다 쓰임


파워 로더는 보편적으로 특수전에 사용됨, 화성 이민자들이 작업용 로더를 테크니컬 처럼 써먹던 것이 발전해서 파워 로더가 되었기 때문에 그냥 5~7m 사이즈의 전투 우주복이라고 보면 됨


7m 크기의 소형이므로 작전 중 공격 헬기나 MBT를 만날 경우 복날 개처럼 처맞고 뒈지므로 강한 무기 같은 거 챙기지 말고 센서부터 좋은 거로 챙겨서 선행 정찰 빡시게 해야 함


아군 브리핑 내용을 100% 신뢰할 수 없음, 이 새끼들 정보 수집능력이 개판인 건지 방어가 약하다는 곳으로 갔는데 공격 헬기와 MBT 소대가 기다리는 경우가 있음


보통 수송기로 강하 하므로 중량 제한이 있음, 로더를 덜 가저가면 탄약, 장비를 더 싣고 가거나 수송기를 덜 쓴 만큼 CAS를 받을 수 있음

아니면 후방 부대에 그 자원을 돌려서 빠방한 포병 지원을 받을 수 있음




활약하는 무대를 현실적으로 보이려고 노력을 하면 손가락이니 머리통이니 달려도 충분히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