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주동인물이 독재 세력 같은 곳에서 똥 같은 논리로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질서를 잡고 있는데 반동 인물이 그 좆 같은 상황을 독자들이 말하고 싶은 상식과 정론으로 타파하고자 하는 거임

근데 주인공 입장에선 빌런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거지... 그래서 빌런한테 반박하는데 겉으론 그럴싸하고 실제로 사회가 기능은 하고 있는 데다가 빌런이 하는 행동대로 사회가 변하면 희생이 발생하긴 하는 거임

빌런은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 희생은 필요하다고 하고 그 말까지 포함해서 보면 어쩐지 주인공한테 우위가 있는 것 같은 분위기임. 그런 식으로 본래라면 맞는 말 하고 있는 빌런이 나쁜 새끼인 양 몰려서 처참하게 응징 당하는 게 보고 시프다... 심지어 실패한 혁명가로서 이야기에 별 영향도 못 주고 죽어버리는 느낌으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