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이 남주와의 사이에서 애가 생겨서 낳았는데 하필 네쌍둥이임. 그런데 분유를 사거나 젖동냥마저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아포칼립스 상황이든, 아님 고립된 지역에 있어서든, 걍 가난해서든) 히로인이 자기 젖만으로 애기들을 넷이나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지


그렇게 연약한 몸으로 애를 넷이나 낳아서 성치도 않은 몸으로 애들을 모유로 먹여살리기 위해 가슴을 쥐어짜는 히로인과 자신은 거의 먹지도 않고 히로인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식량을 구해서 히로인에게 먹이는 남주.


그래도 히로인은 젖이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네쌍둥이를 전부 배불리 먹이기엔 부족해서 남주에게 마사지받으며 어떻게든 더 늘려보려 똥꼬쇼하고


젖꼭지는 둘뿐이니 한번에 두명만 먹일수 있어서 못먹고 기다리는 둘을 남주가 들고 달래주는걸 보며 히로인은 미안해하며 젖을 물고 있는 두 아이에게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먹어줘." 이렇게 부탁하는거지


애가 넷이니까 쉴 틈이 없이 젖을 물리고 있어야 해서 가슴이 너무 아프고, 스스로의 모습이 젖소같다고 자조하면서도 애기들이 쪽쪽 빨면서 배불러하는 모습을 보면 모성애가 폭발해서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사랑스럽게 애기들을 껴안아주고


다행히 체질 덕분인지 하늘이 도왔는지 젖 도는게 많이 늘어서 애기들은 모두 배불리 먹을수 있게 되었지만 애들 엄마인 히로인은 가슴 빼고 살이 쪽 빠져서 임신하기 전보다 더 말려버리게됨. 남주는 자기도 야위었으면서 그런 아내의 모습에 미안해하고, 히로인은 힘들어하면서도 괜찮다고 애써 웃어주는


그런 모습이 보고 싶다

물론 결말은 애들이 다 건강히 자라고 형편이 좋아져서 남주랑 히로인도 잘 살아있는 해피엔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