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적인 존재가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니들 좀 도와줄까? 하고 인간의 선택권을 존중해서 물어봤는데

인간이 좆까고 우리 힘으로 해결할 거임 하는 거임

그리고 이런저런 고초를 겪은 뒤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간찬가를 찍는데

사실 문제는 아무 것도 해결된 게 없고 오히려 종말이 앞당겨졌으며 더 악화됐는데 신은 또 가서 도와줄까? 하고 물어보는 거지

그리고 인간은 또 똑같이 자기들 힘만으로 해결한다고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