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장송의 아인즈 (novelpia.com)



진짜 맛있는 패러디 나와서 리뷰를 참을 수 없었다 

일단 리뷰 전, 안전 검증 테스트 


1) 소개문:

깔끔. 필력 상승용, 원작 모름, 날림 등 헛소리 없음


2) 평균 글자 수:


꾸준히 3000자 이상. 굿. 


3) 필력: 


간결하지만, 효율적으로 내용 전달 

술술 익힘

감정적인 호소 보다는, 깔끔하게 상황 정리해서 전개하는 편. 그렇다고 설명을 부실하는 게 아니라

딱 필요한 정도만 해서, 되게 깔끔하게 읽힘 


줄거리: 

예전에 흥했지만 이젠 아무도 안 보고 기억도 안나는 오버로드랑

현재 인기 있는 프리렌 콜라보 패러디 


오리캐 없이, 원작 주인공 아인즈가 플람메 있던 시절 프리렌 세계로 들어가 
제리에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내용 


원작에서 아인즈는 길드원들이 만든 npc 때문에 정신적인 성장은 커녕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존재여서, 자기 입맛대로 세계를 휘어잡는 마왕이었지만


여기 아인즈는 오직 혼자 프리렌 세계와서

길드원에 대한 집착이 점점 사라지고 

새로운 인연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


아마 원작에서 없었던 '진짜' 정신적인 성장을 여기서는 이룰 수 있겠지 


일단 원작 캐릭터성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함



아인즈는 원작대로 돌다리도 3번 두드려보고, 텔레포트로 강을 건너는 성격인 만큼 신중해서 


전투 중에도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역으로 함정을 파놓기도 함


고증 충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도 사축마냥 지내서, 인간 다운 삶을 전혀 보낸 적이 없음 



그래서 제리에는 '영원한 파트너', '스승', 혹은 '친구'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둘 다 수명적 한계도 없고 

아인즈가 모르는 인간다운 삶을 천천히 알려주는 중, 아마 원작에서도 진짜 이러지 않았을까? 하면서 친절히 알려줘 



30년은 분명 긴 시간이겠지만


언데드와 엘프에겐 짧은 시간이니, 천 년도 금방 흘러가겠지


창의성: 


이 패러디 보고 감탄한 게

원작 내용들을 진짜 적절하게 잘 섞어서 녹여내 



원작 소설에서도, 이세계에선 하급 물약이 신의 물약마냥 엘릭서로 묘사돼 

그리고 프레렌 세계에서도 정말 중요하게 쓸 수 있는 물약이지 

당장 마족들이 인간 죽일려는 곳인데, 마시는 것만으로도 치유될 수 있다면 생존률이 확 오르겠지?


근데 물약을 만드는 재료는 프리렌 세계에서 없어

그치만 제조가 불가능 한 건 아니야 




꽃을 피우는 마법 

예쁜 꽃을 피워내는 것 말고는 특별한 거 없는 마법이지만 

워그드라실에서만 피는 꽃을, 아인즈가 구현해내면 

물약 생산이 가능해지는 거지 


그냥 오리캐가 원작 세계가서 깽판치는 건 많이 봤어도 

이렇게 두 가지 다른 세계관 설정을 

하나로 합치는 건 처음 보는거야 



맛잘알 작가님 인정합니다 


진짜 저렇게 설정 합치는 거에 머리 깨져서 리뷰하러 옴...

진짜 재밌다 


단점: 


작가 시발련아 

현생 버리고 그냥 매일 글 써주면 안되냐?

2일에 한 편 올라오는 게 존나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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