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2학년. 파릇파릇한 젊은 시절을 보내는 청춘 섹시 미소녀!

그것이 나다.

최근에 아르바이틀르 열심히 하여서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다....만.


"너희들 뭐야?!"


갑자기 게헨나 녀석들이 찾아와서는 여기에 온천이 나올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폭발물을 잔뜩 가져왔다.


"자, 잠깐! 우리 거래를 하자! 여긴 내가 이번에 소중히 돈을 모아 살게 된 방이야!

이걸 내놓을 순 없어. 확실하지도 않은 온천을 파는 것보다는 확실한 곳에 온천을 파는 편이 더 좋지 않겠어?"

"오...? 오오오오! 거기가 어디야?"

"저기 보이는 뒷산 보이지? 저기 언덕과 언덕 사이의 어딘가에 있어. 정확한 위치를 까먹기는 했지만 대충 저기 어딘가에 수맥이 있을 거야. 찾는 건 너희가 알아서 해. 알겠지?"

"그 정도야 뭐~! 고마워~!"


그로부터 며칠 후.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집이 날아가 있었다.

그 중심에는 온천 개발부가 있었다.


"뭐, 뭐야아아아?!!"

"오! 주인공 안뇽~! 너 진짜 대단하더라? 너 덕분에 멋진 온천을 지을 수 있었어?"

"어? 거기 진짜로 온천이 나왔...아니, 아니지. 크흠. 그럼 왜 우리 집을 날린 거야?"

"응? 그야 온천이 나올 거 같은 곳은 모두 우리들의 목표니까?"

"......"


대충 이런 식으로 엮여서 어쩌다 보니 집착 받는 주인공을 보고 싶다.

그리고 오해의 오해가 쌓여 주인공도 온천개발부에 합류하게 된 테러리스트의 동료라고 못이 밖혀서

경찰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는 주인공을 보고 싶다.

그런 와중에 온천개발부가 지은 온천장은 퀄리티가 상당해서 임시적으로 운영을 했다가

무허가 건축물이라며 타 학원 학생들에 의해 건물이 날아가고

만쥬가 맛이 없단 이유로 날아가고

짝퉁 페로로를 전시했단 이유로 날아가는 것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