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현대이고

무슨 중학교의 졸업식을 축하하러 친구들끼리 가는 꿈이었어

아직 고등학생이었던 우리들은 학교를 누비며 여러 연혁들을 읽어봤는데

거긴 과거 용사라 불리던 자의 동료였던 검성이 수학하던 곳이 전신인거야

아마 그땐 학교란 명칭도 아니었겠지


용사는 마왕을 쓰러트리기전 여성이 이 싸움에 참여하게둘 순 없다며

검성을 고향에 데려다주고 떠나게되고

검성은 언젠가 용사가 돌아오리라 믿으며 후학들을 가르쳤다며 설명을 듣다보니 졸업식이 끝났음


그리고 난 농담조로 친구한테 야 니도 검도 배우고하니까

검성 되는거 아니냐? 만약 용사파티같은거 생기면 난 클레릭 해야겠다 하면서

돌아다니며 흑막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애가 일부러 독을 먹는걸 해독시키려고 하는둥 그런 내용이었는데




검성이라고해도 옛날 일본낭인들같은 후줄근한 옷에 검도 투박한 외날이고

내가 보기엔 기술은 엄청날지 몰라도 압도적인 파괴력을 내진 못할 것 같고

배경도 살짝 동양틱해서

뭔가 동양적인 로우파워 용사가 나오는걸 보고싶단 생각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