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역시 세탁기 아님?

이번화 악신의 독백을 보면 세션의 존재 의의를 모르는 눈치임

마법소녀 때는 물론 지금도 쉬운 길이 있고, 계획도 있고 악신의 능력이 모자란것도 아님.

그럼에도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는건 그냥 TRPG를 하고 싶은 거임 TS가 집필동기인 작가마냥.


근데 여기서 악신을 세션에 참가시키는 이유는 아무래도 교화하고 선역화하는게 크지 않나 생각함


악역을 세탁하는 클리셰에 가깝지만 주인공에겐 단순히 세탁으로 끝이 아님. 악신은 엄연히 주인공에게서 떨어져나온 악성의 일부거든.

10퍼센트도 안되는 일부지만 교화나 정화가 가능하다고 보면 저 악성에 대한 해석을 달리할 수 있음.

처치곤란한 걸림돌에서. 충분히 제거 가능한 적대요소 정도로. 심지어 제거가 아니라 충분히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음.



여기서 얻는 이득이 뭐냐하면. 성격도 있을 수 있겠고, 우화나 승화의 습득에 대해서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지는 거임.

두 요소 자체가 마력통과 큰 관계도 있어보이는 이상 세션의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그래서 아무래도 악신이 정화된다면 주인공에게 여러므로 커다란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ㅁㄹ 이건 걍 뇌피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