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고있는 문 신작 던전 모험가물임


프롬소프트 게임처럼 그림다크하거나 칠흑같이 어둡진 않지만 문체가 굉장히 건조하고 담담한 편인데


이게 고아 출신 주인공의 무뚝뚝한 성격과 맞물려서 시너지가 좋고 가끔 보여주는 인간적인 면모나 작은 개그도 잘 살려냄


도적 집단에서 일하면서 스승에게 기술을 배우고 탈주해서 모험가가 된 주인공이


신의 선택을 받고 상태창과 퀘스트를 주는 쪽지로 인해 강제로 던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서 밝히기 좀 그렇고


일단 던전에 드나들면서 안면 익힌 사람들이랑 레귤러 멤버 꾸리면서 탐사 반복하고 렙업으로 강해지는데


이 쪽지의 정체와 그걸 건네준 신, 그리고 다른 신들의 존재에 대한 떡밥이 가장 메인이라고 보면 됨


그리고 신이 왜 주인공을 던전으로 이끌었는지 그 목적에 대해 추리하는 맛도 쏠쏠함


담담하고 짧은 문장 반복으로 흡입력있게 쓰는 재주가 뛰어나서 읽는 맛이 좋음 관심가면 무료분 추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