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바람에게 내가 게을러 보지 못한 자들에게

안부인사 해달라며 미소 짓고

한번은 태양에게 나의 하루를 지켜 보아 달라면서

사랑을 속삭이고

한번은 나를 종신토록 받아준 땅에게 감사하며

지금은 달을 보며 마지막까지 모두가 넘어지지않게

잘 부탁한다며 기도하네


사랑을 표현 못해도 누군가에겐 사랑 받기를

내가 돕지 못해도 도울 일이 생기지 않기를

내가 안아주지 않아도 그 가슴은 따스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