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대는 근미래, 갑자기 게이트가 열리고 배경이 되는 국가는 전자폭풍에 의해 고립됨. 이세계에서 온 씨앗들이 인간들에게 빙의하면서 이능력자들이 각성하기 시작함.

2. 이능력자들의 각성 계기가 되는 근본은 이세계의 반신들이었음. 반신들이란 놈들도 제대로 된 놈들이 적긴 한데 빙의된 놈들도 반신들의 기억에 충격을 받고 인격이 반전되거나 갑자기 얻은 힘에 취해서 범죄에 발을 들여놓고, 그렇게 모이게 된 절대적인 능력의 이능력자들이 헌터가 돼서 처음엔 괴물도 잡아주고 하다가 담합해서 사회를 압박하더니 자기들을 기준으로 한 카스트를 나누고 천룡인들처럼 군림하기 시작함. 제대로 된 인성이 갖춰진 헌터들도 있었지만 극소수였고 이들은 파벌을 이루지 못하고 도처에 숨어 삼.

3. 본격적으로 헌터들이 민간인들을 착취하는 사회 구조가 완성됨. 문명 수준은 유지되거나 더 발전하지만 더 이상 사회적인 안전망 같은 건 없고 정보는 전달되더라도 쓰레기 같은 정보들에 묻힘. 인간은 언제든 심심하면 갖고 놀다가 죽일 수가 있는 헌터들의 장난감임.

4. 어느 날 이세계에서 온 반신들에 대한 필멸자들의 증오를 담아 만들어진 악령이 주인공한테 빙의됨. 그리고 그 악령이 빙의된 주인공은 철저하게 헌터를 죽이는 데 특화된 헌터를 죽이는 이능력자가 됨.

저렇게 문명 기반 속에서 착취 구조 유지하다가 가끔 새로운 헌터들이 각성하기도 하고 알력관계 생기면 자기들끼리 죽을 때까지 싸우기도 하고
사실상 닌자 슬레이어 세계관이 딱 이 정도 느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