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5남매.


나이차이가 나랑 각각 6살 10살 12살 16살 차이.


나이차이가 제일 적게 차이나는 여동생 조차 6살 차이라 내가 어렸을때 기저귀 갈아주고 엄마 일할때 안아서 재워주고 그랬는데.


그 아래 남동생들은 진짜 내가 물리적으로 업어키움.


부모님 일하고 있으면 안고 동네 돌아주고, 방학땐 유치원 하원 시켜주고, 주말에 부모님 바쁘면 키즈카페 데려가줌, 배고프다하면 밥도 해주고, 애들이 배고프다하면 라면끓여주고, 밤에 내가 먹으려고 시킨 치킨 나눠줌.


그래서 내 말 안들으면 쌍욕박음.


어쩌라고.


난 해줄만큼 해줬는데 물갖다 달라고하고 핸드폰 갖다달라하고 불꺼달라 할 수 있는거잖아.

어려운 거 시키는 것도 아닌데 이거 못 들어주면 욕할수도 있지.


난 당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