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ㅋㅋㅋ
그래놓고 교과서에는 사람마다 해석 다르다 써놓는게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음 ㅋㅋㅋ
원작자 해석도 이니야, 그렇다고 내가 한 해석은 오답이래 ㅋㅋ
ㄹㅇ 뭐 어쩌자는거?ㅋㅋ

근데 수능 문학문제는 억까가 좀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평가원이 이렇게 풀어 하고 준 범위에서 생각해야지 그걸 넘어가서 문제가 쓰레기라고 하면 좀 그래

흉참한 동물

ㄹㅇ ㅈ문가새끼들이 이건 이렇다 이건 이렇다 하면 원작자가 아닌데? 그게 왜 그렇게까지 돼? 해도
응 아니야 내가 더 잘알아 꼴 나는게 싫더라

공식이 뭘 알아ㅋㅋㅋㅋㅋ

난 작가의 의도 문제를 진짜 싫어함. 최승호 시인 저분이 말한것과 같은 맥락인데 작가의 의도는 객관식 문제인 경우 예술적 측면에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는 문제이기 때문임. 예술에서는 그 소비자가 되는 주체(소설의 독자, 영화의 관객, 미술품의 관람객)가 뭘 얻어가느냐가 중요하지 작가의 의도는 때때로 작가 스스로도 명확히 모를때도 많고(무능하기 때문에 모르는 게 아니라, 때때로 여기서는 알지 못하게 하는게 더 의미 있거나 가치있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때문. 물론 무능해서 의도를 모르는 경우도 있긴한데 불쏘시개는 논외로 하자.), 창작자의 정리된 의견보다 소비자가 고심해서 발견한 의견이 더 가치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임. 창작자도 완벽하지 않아서 때로는 소비자가 더 대단한 창작자인 경우도 많은 업계에서 욕을 먹는 경우도 왕왕있고 의견은 대단한 창작자라고 항상 더 좋은 의견을 내는 속성을 가진 것도 아니며 이것이 정확히 작가의 의도를 전부 담아낸 것이느냐(과소평가 뿐 아니라 과대평가도 있기때문) 하는 논란도 많음. 

따라서 작가의 의도 문제는 답이 있지만 객관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데 유교문화적 오류와 학계의 역사가 짧아서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수능에 담아야한다!같은 예가 과도해서 편협해지는 시선의 우를 범했다 생각함 .

알프레드 히치콕의 손녀 이야기도 그런 의미에서 난 교수 편을 좀 들고 싶은게 대학교 리포트라는게 원인에서 결과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기도 한데 저 리포트의 의도는 히치콕의 좋아하는 영화를 찾아라! 가 아니라 좋아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봐라 아닌가 싶은데 응 히치콕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어요 ㅅㄱ. 라고 하면서 이미 결론이 지어진 방향으로 껴맟춰진 리포트가 완성도가 높은게 아닌 이상에야 밤새 고심하고 노력한 사람의 리포트보다 완성도가 높았느냐 의문이 들음. 막말로 할아버지한테 물어보고 앗싸 과제 공짜네 개이득 하고 교수 말대로 '자료조사 미흡' 이었을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히치콕 감독 입장에선 오히려 딸이 교수보다 원작자존중을 안한것일수도 있음

창작자나 소비자나 양쪽 모두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음.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저 자료들이 원작자 존중의 부족보단 평론가나 문제 출제자 같은 일부 소비자의 실수나 부족함 정도로 생각한다

수능 국어가 문제 없는건 풀어보면 알수있는게 애초에 가장 논리적인 답을 도출하는 거라서 다 근거있게 풀링

난 아직도 게장 잘먹는다!

이게 완죤 공식이 뭘알아! 이거 아니냐 ㅋㅋㅋ 어이가없네

작가의의도(내가생각한거만답임)

원작의도 없는 원작의도팀

그니까 원작자의 의도는 간장게장을 모두가 싫어하게 된다면 나도 싸게 많이 먹을 수 있겠지? 이랬다는거지? 맛있겠다 ..

수능문학 자체가 선지를 보고 그 선지의 오류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가? 를 물어보는게 목적인 시험지라

뭐 조사가 미흡했다 부분은 과제 안까봐서 모르겠는데 결국 원작자의 손녀가 있다는거 알면 원작자의 의도 같은거 묻지말고 순수하게 어찌 생각 했는지만 묻던가.

투명 드래곤도 '의외로 비극 서사를 충실히 따르는 작품' 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듯 글에서 독자가 뭘보는지는 작가가 절대 정할 수가 없는건데 그걸 어떻게 평가를 하는거야.

물론 점수 내야하는건 알겠고. 그러니까 정답이라는 형태로 가장 유익하다고 여겨지는 형태의 해설을 정하는게 가장 편하기야 하겠다만 그럴거면 이런 형태의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그래서 막상 국어국문학과 시험치거나 공무원시험 쯤 가면 의도파악이나 이 시의 의미 이런거 안 물어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