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다. 우리가 늘 떠들었던 용사의 모험이잖아! 우리가 별을 보며 꿈꿨던 바로 그 모험. 너가 못 와서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여주야."


싱글벙글 웃는 남주.

우습게도, 너무 순수하다.

오늘밤 너가 날 덮칠 거라는 걸 모르나보지.


"야. 남주."


"응?"


"아무 능력도 없는 내가 왜. 메이드복을 입고 용사파티의 인원이 되었지?"


"...가사 담당?"


아니. 

서큐버스 퀸과의 전투에서 한달 주기의 발정 마법을 맞은 너가 다른 파티원을 범해서는 안되니까.

혹시 옆나라 공주님이나 엘프, 성녀를 범하면 외교적 문제가 되니까.


순결을 잃어도 상관없는.

고아인 예쁘장한 여자애가 필요해서.

그래도 그 덕분에 고아원의 빚은 다 사라졌어.


"...몰라도 돼. 밤에 봐."


오늘부터 난 소꿉친구한테 강간당한다.

한달에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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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임신하고 파티 나가면 용사가 찾아가는 상황 보고 싶다. 개 맛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