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짐꾼씨?"

걱정스러운 눈으로 짐꾼을 바라보는 성녀의 목소리 사이로, 드워프 대장장이의 목소리가 뚫고 들어왔다.

"저 짐꾼이 쓰고있는 그 헬멧이 없었으면, 즉사였을껄세, 헬멧이 마탄을 막이줘서 그나마 심각한 휴유증으로 끝나는거지..."

그 대장장이의 말의, 자칭-그리고 타칭 사격의 제왕인 엘프 궁수도 동의했다.

그이나 가장 압권인것은, 한 14살에서 16살 정도의 소녀쯤으로 되어보이는 용사였는데-

"괜, 괜찮아요?, 죽지 말아주세요... 제발 우리의 즐거웠던 모험을 기억해 주세요..."

나 참, 머리에 총 한방 맞는게 무슨 큰 일이라고.

"자, 그래서."









"누가 또 내 머리에 총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