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를 한 시점에서 보고 캔버스에 담는 아주 당연한, 수천년간 이어져 온 방식을 탈피해서
여러 시점에서 물체를 해체해서 다시 캔버스에 재구성한 작품들임.
즉 사람의 얼굴을 묘사한다고 쳐도, 눈은 옆눈과 앞눈을 동시에 묘사해서 짝짝이이며 코 또한 하나지만 측면과 정면이 모두 나타남.
거기에 더해서, 이러한 묘사를 위해 미술의 기초나 다름없던 원근법과 투시, 명암 등을 배제시키며 작품을 창조해냈음.
비유하자면, 콘크리트와 철제 골조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고층 빌딩을 세운 격임.
단순히 잘 그린게 아닌, 그림에 당연히 있어야 할 요소들을 쳐내고도 혁명적인 작품을 그려내며, 고전 미술에서 완전히 벗어나 모더니즘 미술이라는 새로운 사조를 개척해낸 사람임.
왜 그래야 했냐고?
왜냐하면 기존의 "있는 그대로" 를 담는 고전 미술은 카메라한테 밀려버렸거든.
완전히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자리를 내어주어야 했음.
그런 상황에서 과거의 영광을 보존하기보단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해냈고 성공했다는 점에서, 개척자 피카소는 높게 평가받을 수 밖에 없음.
피카소가 낙서나 끄적이는 잡놈이라고 폄하하는 놈들은 예술사에 남을 사조 하나쯤은 개척하고 입 터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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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우는 소리는? 흙흙
피카소 작품은 단순히 추상적인게 아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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