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전열함이냐 아니냐를 나누는 기준은 포문의 숫자라 수치적인 화력은 딸림.
근데, 4급함의 체급에 억지로 60문이나 때려박으면 홀수선 바로 위까지 포문 박아야 해서, 파도 좀만 쌔게치면 어차피 못쏨.(물론 이건 좆만한 배에 함포를 닥치는대로 몰아넣는 영국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프랑스나 스페인은 그냥 선체를 키워서 안정적으로 2단 포문씀)
헤비 프리깃은 전열함급 화력을 포기하는 대신, 더 안정적인 항해성능과 높은 방어력, 낮은 단가를 확보하여 약소국 해군이 전열함에 맞설 여지를 주며, 해군의 숫적 주력인 프리깃들을 압도한다는 의의가 있어.
가장 대표적인 헤비 프리깃인 컨스티튜션은 영국 프리깃들을 닥치는대로 때려잡고 다니면서 아직까지 살아서 미국의 바다를 누빔.
실제로 현존하는 자력 항해 가능한 배 중 가장 오래된 배가 바로 컨스티튜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