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하겠습니다랑 오펜하이머를 보고 생각난 스토리임
대한제국이 모종의 이유로 이세계로 워프하고
시간이 흐른 후 제국주의 국가가 되어 이세계 침공 시작
그런데 제국의 황족 중 한 명인 이절이 이에 반대해 제국을 탈출해서 이세계인들의 편에서 싸워서 영웅이 되고 그런 그를 짝사랑하는 엠마라는 여자도 생김
문제는 그런 그를 대한제국의 스파이로 의심하는 세력이 있었고 그게 하필이면 이세계의 정부임
두 가지 사정이 겹쳐서 이절을 경계하게 된 이세계인이 있었으니 바로 엠마의 오빠였음
엠마의 오빠는 아버지가 대한제국과의 전쟁으로 전사하고 어머니가 그걸로 충격받아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18세의 나이에 홀로 가정을 이끌게 됨
그러던 중 반란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자원하여 종군해서 그 대가로 월급을 받고 왕의 눈에 들면서 겨우 집안을 살림
그런데 엠마가 정부에게 스파이로 의심받고 있는 남자를 사랑하고 그에게 잘해주면서 왕에게 자기 가문도 의심을 받을 위기에 놓인 거지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엠마의 오빠는 이절을 경계하고 그와 엠마를 떼어놓으려고 함
여기엔 자신은 반란 진압에 종군한 일개 병사일 뿐인데 이절은 대한제국이라는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용사라는 엠마의 말 때문에 생긴 열등감도 한몫함
그런데 사실 이절도 과거 황태자였기에 아버지인 황제에 의해 특별취급받아야한다는 이유로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냈던 과거가 있었음
이것 때문에 이절도 엠마의 오빠를 자신과 다른 가족을 떼어놓으려고 한 아버지와 동일시하면서 적대하는 스토리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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