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 지그에서 그 게임 회사의 개발실장이 '왠지 모르겠는데 섬뜩할 정도로 똑똑한 NPC'를 조종해서 악역 길드장의 대륙 정복 야망을 부풀리더라고. 그냥 심심하다는 이유로!


 그 길드장이 악역이었다고 해도 게임 회사의 직원이 저런 행위를 저지르는 건 2020년대에 보면 게임사 하나 뒤집히는 정도로는 안 끝나겠지... 던파의 궁댕이맨 사건처럼 슈퍼계정을 악용한 사례 아니유


 그리고 주인공이 키우던 랭커 캐릭터를 이 개발실장이란 놈이 삭제해서 소설의 이야기가 시작된 거였음 ㅋㅋㅋㅋ 게임 폐인 주인공을 새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해킹을 했다지만, 지금 보면 '의도는 좋았고 결과도 좋았다~' 수준으로 끝날 사건이 절대 아님. 징역형이 내려져도 모자랄걸


 쓰다 보니까 생각났는데, 강원기도 깜방 안 가고 잘 살고 있는 현실 역시 어떻게 보면 일종의 게임판타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