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에 갇힌 설정 같은데
내 옛날 집에서 나 포함 여러 사람들이 정신을 차림
그리고 본능적으로 이곳이 현실이 아님을 깨닫는데
각 사람마다 특성이 있어서 누구는 무기를 찾을 때 삽만 나오고, 누구는 집에 있으면 보안 시스템이 생기고, 또 누구는 주차장에 반드시 차가 있어서 운전할 수 있음
이런 모던 판타지 속에서 행동들이 턴제로 진행되는데
집 안을 살피다가 밖으로 나가니 다른 사람들도 보이는데
이야기를 진행중인 것 같은 다른 파티가 있고, 실패해서 이곳의 주민이 된 거 같은 사람도 있었음
두 부류의 외모는 나와 똑같은 사람이었지만 행동과 분위기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다른 파티는 우리에게 무관심한반면 주민들은 기괴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웃고 있었음
우리는 본능적으로 집안에만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고, 밖으로 나가는데 마침 차 특성이 있는 사람이 있어서 차를 타고 번화가로 나갔지.
그리고 주점에 들어서니까 먼저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미션을 하는 사람
실패하고 주민이 된 사람
실패했지만 주민이 되지 않고 주민이 된 동료 곁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
이렇게 있었음
우리는 불안간을 느끼고 미션을 시작했는데
씨발
실패함
순식간에 11명 중 6명의 인원이 주민이 되었고, 도망치는 와중에 아직 미션중이던 1명과 자동차 사이의 공간이 모짜렐라 치즈마냥 쭈욱 늘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낙오하게 됨
그렇게 도망을 가서 한 집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들어가자 집의 보안관련 특성을 가진 사람이 1명 있어서 켜지긴했지만 맨 처음 집에서 11명이 있을 때랑 비교하면 정말 초라했음
그렇기에 곧 이 곳에 주민이 된 동료들이 이 집에 쳐들어 올걸라는 걸 알 수 있었지
급한대로 나도 특성을 켰음
내 특성은 무기로 삽을 얻을 수 있는 특성이었고, 창고에서 검은색 삽을 얻을 수 있었지
그러자 총소리와 함께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문 뒤에 숨어서 기습을 노리려고 했음
왜냐하면 동료 중에 총을 무기로 얻을 수 있는 특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거든
집 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릴때마다 나는 간략하게나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느낄 수 있었음
동료들의 전멸
그리고 쳐들어온 6명의 동료였던 주민 중 2명이 쓰러졌지
나는 숨어있다가 총 특성을 가진 애 머리를 내리치며 싸움을 시작했고,걔를 제외하면 무기 특성을 가진 애가 없어서 4명을 모두 쓰러뜨릴 수 있었어
하지만 총을 맞았기에 과출혈로 죽어버렸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꿈에서 깬 내 방이었음
근데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더라고
아직 동료들이 주민이 되어 갇혀있다고
마지막에 당한 3명인지
아니면 모두인지
해방시켜주지 않으면 영원히 그곳의 주민으로 남을거라도 하더라
그래서 나는 다시 그 곳에 가기 위해 잠에 들었어
거기서 만난 동료들이 내 친구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들, 괴담동 주연들이 아니었으면 진짜라고 착각할 뻔한 꿈이었다
이걸로 Trpg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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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우는 소리는? 흙흙
TRPG같은 악몽 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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