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얘기가 나와서 생각이 든 건데.


그냥 세계지도 정도의 어렴풋한 감각으로 세계관 속 도시나 왕국 그런 걸 배치하려나?


아니면 굉장히 디테일하게 자기가 그려가면서라도 탄탄한 지도 설정을 갖고 있을까...



아님 걍 쌩 까고 적당히 그때그때 급조해 가면서 소설을 쓰는 걸까.



독자 입장에서 한 명의 개인으론 애시당초 본인도 지리감이 워낙 떨어지는 편이라 크게 신경 안 쓰고 보긴 하는데.


거진 걍 동서남북 방위 같은 느낌, 도시냐 시골이냐 뭐 이런 정도 나누는 감각으로 대강대강 보긴 하는데.


은근히 작가 입장에선 그런 걸 소홀히하게 되면 장기 연재에선 꼭 문제가 하나씩은 터지는 느낌이라.


물론 지리 쪽의 설정붕괴야 크게 논란이 된 경우도 못 본 것 같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