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주 클리셰가 되다 못해 그냥 나오면 눈쌀 찌뿌려지는 주제긴 하지만,


뭐 원나블의 나루토도 그렇고 갓 오브 워도 그렇고 복수라는 주제 자체가 잘 짜면 흥미롭긴 한건 사실인데...


허망하다? 또다른 복수를 낳는다? 너만 상처입힐 뿐이다? 그걸 왜 니들이 정함?


좀 극단적인 표현이긴 한데, '사람은 평생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 그저 이해하는 척만이 가능할 뿐' 이런 말도 있듯이


그 사람이 복수까지 할 정도로 내몰린 배경, 동기 그런거 하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알면서도 그런 소리가 나오나?


복수를 하거나 안 하거나 선택은 순전히 당사자의 몫 아닌가? 왜 제3자들이 그거에 왈가부가 하는 거지?


뭐 단적인 예로 복수한다고 잃어버린 것 (가족, 명예, 재산)이 되돌아오는 게 아니긴 하지 ㅇㅇ. 근데 그렇다고 안한다고 지금 상황이 더 나아지거나 변하는 것도 아니잖아. 


뭔가 요즘 PC니 뭐니 증오는 무의미하다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들이 많아지니 좀 답답해서 한번 끄적여봄.


반박시 님들 말이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