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소설/웹툰 원작 작품의 주인공으로 빙의 된 주인공.

주인공 악마 아님, 히로인 악녀 아님.

평범한 판타지 로맨스 작품임.

판타지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사건사고를 겪으며

성장하는 드라마에 가까운 작품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인공 님. 오늘 하루는 평탄하시였는지요?"


히로인이 처음부터 상당히 적극적이다.

배경은 판타지인데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와 전개로 이어나가기

때문에 주인공과 히로인이 처음부터 친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뭐랄까....지금의 히로인은 어딘가 사랑이 넘쳐흘렀다.


'설마... 너도 빙의라거나 그런 거 당했냐?'


확신은 없었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지구라거나 한국이란 단어를 알고 있느냐?"

"....? 그것이 무엇이옵니까? 소녀, 지식이 짧아 잘 모르겠나이다."

'어? 아니라고? 시발 그럼 님은 누구세요?'

'이상하다? 1회차에서의 인공이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그렇다. 히로인은 완결을 보았다가 2회차를 시작한 상태였다.

독자가 빙의 된 주인공.

2화차 히로인.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