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할 수 없다는 그 전제가 현실같아서 몰입되고, 살기 위해서 싸운다는 절대적인 명분 덕에 실행하는 모든 비인도적 행위가 발암보단 먹먹함을 줌. 마지막에 어느 한쪽이 살아남아도 모든 게 끝났다는 안도감보단 여전히 남아있는, 그리고 영원히 남아있을 갈등의 원인이 강한 여운을 남김. 


전쟁물 보다보니 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