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떠올랐다. 주인공이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어머니가 부엌에서 닭의 멱을 따고 있었다.

 "지각하지 마라! 공부만이 길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어깨에 무게를 실은 칼날처럼 날카로웠다.

학교에 도착하자, 주인공은 무도실에 뛰어들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우아하고 기술적인 동작을 가르치면서 고등학생이라면 배워야 하는

무공, 고삼모사를 살아있게 표현했다. 무도실은 쇄도하는 바람과 칼의 충돌 소리로 가득 찼다.

저녁이 되어도 주인공은 무협의 정신을 따라가기 위해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홈트레이닝이나 복습, 가끔은 영화나 소설에서 무술 기술을 배웠다. 밤늦게까지 온전히 자신의 몸과 마음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저녁 식사 후,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거리에서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그들의 몸놀림이 마치 영화 속 전투씬처럼 보였다. 서로의 기술을 시험하는 친구들 간의 경쟁은 화려한 무협지 소설의 결투처럼 진행되었다.


이 다툼이 끝이 난 주인공과 친구는 치킨과 피자를 시켜 먹었다고 하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