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하더라도 오히려 웃으면서, 자신에 대한 옹호 보다는 자신의 후계자를 향한 축복과 함께 죽어가던 게 존나 인상적임 

스스로에 대한 변호 보다는 사상으로 잭을 설득하려 했고 그 자신이 패배하며 희생양이 되더라도 오히려 그것을 반겼음 

말 그대로 말은 존나 많고 그 말 대부분이 더럽게 상남자 마초 같아서 뭔가 괴악하지만 철학적이고 인텔리적이며 핵심을 찌름

메탈기어 라이징이 엄청 오래된 작품인 거 생각하면 선경지명도 엄청나고 

더군다나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던 게 더욱 마음에 들더라. 옹호 받기 보다는 플레이어에게 그 사상을 설득했고 설득당하게 만든 그 자체가 매력적인 점임. 근데 웃긴건 이 암스트롱 의원은 그런 약육강식 사상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쌉 인텔리에 엘리트 코스 출신이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