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너희가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종인지를 확신을 못하겠다. "




학생들은 정확하게 '그게 뭔 씹소리야' 하는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이게 오늘 배울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한줄이다. 같은 사람이냐, 아니냐. "





나는 같이있는 두사람과 혼자있는 사람을 그렸다.

"이것은 아주 좋다!"

내손이 동그라미를 시원하게 그렸다.





"너희들은 나와 같거나, 적어도 공통조상을 가졌고 두 문명이 만나도 한쪽이 완전 멸절당할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

내손이 줄을 긋고 두사람은 네토막이상이 된듯한 그림이 된다.

"이건 좆된거다. 둘다 개좆되게 골치아프겠지만 상황이 터진다면 너희가 먼저 개좆될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





한학생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든다. 나는 지시봉으로 녀석을 가리킨다.

"그래, 한번 말해봐라. "

"왜 우리가 먼저 좆된단겁니까?용사님은 마법을 무효화할지언정 마법을 못쓰지 않습니까?"

"바로 그게 문제다 욘석아. 여기서 마법적성 가진새끼 손들어라. "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나는 이미 그걸 알고있다.





"나는 딱 한번 경험해봐서 확신을 못하지만 여러분이 가진 기초상식을 얘기하자면 마나라는게 존재하고 마나로 인해 일어난다는 현상은 신체와 현실의 물리적인 것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

나는 마왕성을 그렸다.





"너희가 용사를 소환하는것에 대응해 한발앞서 마왕쪽에서 나를 소환했지. 이이제독, 칼에는 칼. 좋은 전략이었다. 그리고 그결과를 얘기해봐라. "

"...마왕이 용사님 눈앞에서 연기가 되어사라지고 마왕성과 모든건물은 붕괴했습니다. "

"그렇다. 이 병신들은 자기목숨걸린것에 마법을 쓴거다. "

나는 마왕성에 지그재그선을 마구 그렸다.





"마나가 사라지자 마나에 극단적으로 많은 신진대사를 의존하는 마족은 비명도 못지르고 가벼운 물질은 연기가, 무거운 물질은 먼지로 변해 사라졌다. 슬라임같은건 내가 녹는걸 못봐서 확신을 못하겠지만 녹았을거고, 언데드는 말이 필요없겠지. 디스펠이 일반적인 퇴치법이라고 하니까. 그래도 고블린같은 마나와 연이 없는애들은 살았지. "





"그리고 이병신들...사실 합리적이긴 했지. 마법을 무효화하려면 훨씬많은 마나가 필요하고, 고정된 거대한 건축물을 디스펠로 조지는건 드래곤도 혼자서는 힘든걸로 판단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너희한텐 상식이겠지만 나는 마나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그러려니 해라. 그냥 너희는 이일로 배운게 있으니 건물지을땐 기초구조물에 마법쓰지마. 그냥 목숨과 관련되면 신중해져라. "





나는 한숨쉬고 사람두명을 같이그리고 그아래에는 천사와 악마를 그렸다.

"결정적으로 개좆되는 이유. 같은생물은 거의 대부분이 같은 특성을 공유한다. "

위에 동그라미, 아래에 사선.





"당연히 같은 특성을 지녔다면 같은 생물일 가능성이 크고 다른 특성을 지녔다면 다른 생물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같은 특성을 지녔다고 해서 같은 생물이라는게 확실하지는 않다. 다른 특성을 지녔다고 해도 다른 생물이라는게 확실하지는 않다."





나는 악마의 뿔에 동그라미를 그렸다.

"거의 완전히 똑같지만 같은 생물이 아닌 생물이 있다. 수렴진화에 의해 일어날수 있지. 진화는 자손이 이어짐에 따라 특성이 변화하는걸 말한다. 그리고 돌연변이는 자손이 뜬금없이 특성이 변화한걸 말하고 그로 인해 육체 어딘가에 뿔이 돋아난 사람은 우리동네에도 있었다. DNA의 복제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렇게 된다. "

나는 DNA와 풀려있는 DNA를 그렸다.








"이게 DNA다. 근데 당장은 알필요없다. 아무튼 같은 생물이면 같은 특성을 보유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나같이 건물을 아무이유없이 무너트리고 마나를 몸에 축적한 머저리새끼들을 비명도 못지르고 죽어나자빠지게 만드는 존재가 잠재적으로 60억명이 존재한다는거다. 뭐 그래도 어떻게든 이악물고 마법을 써보시겠다?일단 내가 하늘에서 초속500미터이상으로 움직이는 전투기라는 물체위에 타서 온동네를 싸돌아다닐거다. 마법쓰는애들이 죽거나 눈먼체로 바닥에 누워 토악질하고 있고 걔들이 지휘하는 애들이니 머리잘린 군대의 불쌍한 병사들이 뭘할수있는데?"





모두의 얼굴이 찡그러졌다. 

"그리고 우리동네는 마법없이 사는동네고 너희동네가 좋아하는 갑옷은 이백년전에 졸업반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금은 열살정도 먹은애도 너희가 아는 사람중 죽이지 못할 사람이 없지. 삼십분만 어떻게 조준할지, 재장전할지만 가르쳐 주고 세탄창정도 비워보면 말이야. 자신이 아는 마법을 전혀 안쓰는 가장 강한 사람이 있니?우리 열살먹은 애들이 그사람을 땅에 구르게 만들거다. "





"어찌 그리 확신하십니까?중장보병이 경보병과 부딛쳐도 사람대 사람으로서는 승리를 확신하는건 어리석은 법입니다. "

딴애들도 고개를 끄덕인다. 뭐?그렇지?이것보게...

"내기를 하는데 바위에 달걀을 던져서 바위가 이길걸 확신하지 못한다면 그바위나 달걀에 뭔가 개수작을 부린걸 알고있는거지. "





"검을 휘두르는것은 사람이 하는거다. 오십년까지는 실제 살인을 하는 능력과는 관계없이 연마해볼수도 있어. 그 살인기계는 제자에게 10년을 투자해 30년의 성과가 될수있게 교육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살인기계가 죽으면 제자말고는 남지 않아. 하지만 대장장이와 그 제자들과 그들이 만드는 검과 갑옷은 다르다. 대장장이가 아무리 막장이라도 최소한 제자에게 철다루는법만 가르쳐 준다면 그제자가 만든 칼과 갑옷은 30년간 나뭇가지로 어떻게든 사람죽여볼려고 수련한 불쌍한 친구를 나뭇가지째로 썰어서 죽여버릴거다. 그리고 소대수준의 전투일때 생물학에서 첫번째로 중요시해야 할 원칙이 나온다. "





"그게 뭡니까?"

"네 공격에 그것이 피를 흘린다면 그건 죽일수 있다. 하지만 여긴 마법이라는게 있어서 확신을 못하겠다. "

"질문있습니다. 용사님의 세계에서는 대체 어떤 검과 갑옷을 어떻게 만듭니까?"

"단검을 쓰고, 전쟁전문가들은 가슴과 복부만 가리는게 대세다. 사람죽일때는 팔백미터에서 일분에 최대 천이백번 가슴에 구멍을 뚫는 도구를 쓰지만 대부분 삼백미터에서 팔백번뚫는 도구를 쓰지. "




나는 점선으로된 동그라미를 하나 그렸다. 

"총얘긴 그만하고, 내가 소환됨으로서 마왕군의 지휘체계는 완전히 개박살이 나버렸고 후방이 무너지니 전선도 무너지기 시작했지. 그결과 연합군들이 미친듯이 쳐들어가다가 마법사나 성직자들이 이유없이 비명도 못지르고 뒤져버리는걸 경험했지. 그리고 안죽은놈들도 구토나 몸의 일부가 마비되거나 눈이 멀거나 해버렸고. "





나는 동그라미 안에 동그라미를 하나 그렸다.

"이게 마나가 허용되지 않는 선이다. 이안에 있던 마법과 조금이라도 친한새끼는 좆같은 일을 겪었지. 다행인건 확실하게 효과가 범위를 경계로 나타난다는거다. 뭔가 일정거리부터 천천히 약해지는게 가까워질수록 강하진다같은게 아니라. "

나는 동그라미 밖에 동그라미를 그렸다.

"그랬다면 이지랄이 났겠지. 약해지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일거고 당장 약해지지는 않는데 점점 사라져가다 어느순간 작동을 멈추면?다좆됐겠지. "





나는 칠판을 보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진짜 가방끈이 짧으니 얘기가 산으로 가버리는구만...같은 생물, 다른생물. 확신이 힘들어서 짜증나는 부분이지. 심지어 어린개체와 다큰 개체를 서로 다른종으로 생각하는 실수도 잦았다. "





"이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우리동네에는 사람밖에 없다. "

나는 사람두명을 그렸다.

"몬스터도 없지. 동물과 식물은 있다. 저능아보다는 똑똑한 동물도 많긴 해. 수학을 하고 똑똑하고 말할수 있는 동물도 있다. 구석기시대에 진입한 동물도 있지. 구석기시대란건 그 종족이 도구를 쓰고 제작하는데 진입한걸 뜻하는거다. "

나는 왼쪽사람을 동그라미를 그려서 감쌌다.





"그럼에도 우리동네에서는 그들을 우리와 동등한 권리를 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표준적인 지능이 뒤떨어져있으니까. "

나는 물음표를 그리고 동그라미에 선으로 이은후 물음표에 액스자를 쳤다.





"하지만 우리동네도 외계인이라는게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고있다. 발견한다면 엄청난 고뇌와 혼란스러운 사상적문제와 의견통일의 필요성때문에 종교를 시작으로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질걸로 생각하고 있지. 그리고 이게 사람과 아주 거리가 먼 다른 존재를 만났을때의 혼란이다. 근데 너희는 너희가 나랑 달라보이냐?"

나는 잠깐 보고서내용을 생각하면고민을 했다. 누구부터 시작하지?





"그럼 뭐가 문젭니까?"

"그래..."

나는 동그라미 그린 사람주변에 머리없는 사람들을 그렸다. 

"같은종은 같은종과 같은 특성을 공유한다. 그러나 수렴진화하면 전혀 다른 종임에도 거의 같은 특성을 공유할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DNA분석을 통해 확실하게 가려낼수 있다. "

나는 DNA에 동그라미를 힘주어 그렸다.





"문제는 시발 그걸 아는 사람이 나뿐인데 관련기기도 지식도 없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알아낼방법은 용사를 계속 소환해서 유전학자와 화학자와 전자공학자가 나올때까지 가챠를 돌리는거다. "

모두의 얼굴이 굳어졌다.

"하지만 그런 병신짓거리를 하기에는 내가 해야할일이 너무 많지. 그러니 제한된 지식과 정보와 자원으로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추론을 통해 실험해야한다. 실험이 성공한다면 이쪽동네와 우리동네의 사람은 반박불가능하게 같거나 아주 가까운 사람이 증명된다. "






나는 머리없는 인간들중 하나에 개를 그리고 작게 킥킥댔다.

"놀. "

'퍼리'

미키마우스를 그리고 꼬리를 그렸다.

"스캐이븐. "

귀를 길게 그렸다.

"개꼴리는 엘프. "

"뭐라고요?"

그냥 새로 조그맣게 그렸다.

"고블린. "

돼지코를 그렸다.

"오크. "

몬스터랑 사람은 다르지 않습니까?"

"생물학에선 그런거 안본다. 설명할거다. "

수염을 그렸다. 

"드워프. "

날개와 발을 삼지창으로 만들고 얼굴을 그렸다.

"하피. "

뿔을 그렸다.

"마족. "

새로 생물을 그렸다.

"그리고 씨발 드래곤. "






나는 세균에서 시작해("이게 모든 생물의 조상이자 시작점이다. ") 동물과 식물로 갈라지고 동물에서 포유류와 공룡으로, 공룡에서 조류와 파충류로 갈라지고 포유류는 쥐와 공통조상으로, 공통조상("여기가 아주 중요하다. ")에서 원숭이들과 인간으로, 인간에서 네안탈르인과 호모 사피엔스로 갈라지고 호모 사피엔스는 동그라미 없는 사람쪽으로 이어져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 되었다. 나는 쥐에 3가지 다른쥐를 그렸다.





"이게 뭔지 당장은 이해할수 없겠지. 내가 잘못그렸을수도 있고. 아무튼 네안탈르인과 호모사피엔스는 서로 자식이 나올수가 있었다. 유전...DNA가 아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일부가 바뀌어 아주 약간 다른특성을 갖게된 시기가 오래되지 않았거든. 네안탈르인은 지금은 멸종해서 없다. "

학생 한명이 손을 들었다.




"넬리?"

"우리가 원숭이랑 같다는건가요?"

"다르다. 공통조상에서 분리되었으니까. "

"하지만 그러면 공통조상이라는걸 갖잖아요?"

"원숭이에서 공통조상으로 돌아갈수는 없어. 깨진돌은 붙지 않는것처럼말이지. "

나는 원숭이위에 물음표를 그리고 선으로 이었다.

"참고로 원숭이가 사람이 되는것이다로 아는 병신들은 아직도 우리동네에는 널려있어. 상관할바는 아니지. 그 저능아들은 이쪽동네에 없으니까. 하지만 넬리가 아주 중요하고 내가 얘기하려던것을 지적했어. "




원숭이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를 그었다.

"너희가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동네에서 우리동네 사람이 원숭이한테 박히건 박건 임신할일은 없지. "

선에 액스자를 그렸다.

"그리고 자손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는 그것이 그냥 가까운 개체인지, 같은개체의 아종인지를 결정하는 문제고. "

나는 네안탈르인과 호모사피엔스를 긋고 동그라미를 그렸다.




"네안탈르인과 호모사피엔스가 결합하며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에는 특징두가지가 남게 되었어. 대머리가 되는 탈모유전자와 뚱땡이가 되는 지방축적유전자. 네안탈르인은 호모사피엔스와의 전쟁으로 멸종했지만 특징은 자식들에게 이어진거야. 이제 아주 중요한 질문이 생겼어. 너희 내가 생각하는 인간인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 맞냐?"





원숭이위에 그려진 물음표를 가르키고 말을 이었다.

"이건 아닐까?"

"왜 원숭인데요?"

"넬리야..내말에 증거는 없지만 부정할 증거가 있니?"

넬리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오늘 수업에서 배운것을 되돌아 본다면 그누구도 결과를 부정할수 없는 실험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수 있고 그걸 찾아내는게 오늘수업의 목표입니다. "

"앗..그럼!아..."

"알겠니?넬리?"

"앗..."





확신이 든다..얘는 알았다!부끄러워한다!얘는 천재다!대학원생이다!

"그게..."

"뭐니?"

"그...선생님과.."

맞았어!

"선생님과?"

"제가...하면...됩니다.."




나는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것같은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아깝다는 생각에 눈을 지긋이 감았다. 내가 틀렸군.





"맞습니다. 정답이에요. 내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군요. "

나는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와 동그라미 그려진 사람을 서로 잇고 동그라미 아래에 넬리라고 썼다. 넬리가 작게 앗거기아닌데하는 소리를 냈다.

"사실 진짜 사람인가는 저로서는 좆도 신경을 안썼습니다. 제가 우리동네에서 이쪽동네로 떨어졌고, 우리동네에선 우리나라만 쓰는 완전 개씹고립어인 한국어를 여기서도 쓰고 있는데 서로 교류가 없는게 이상하지요. 아마도 같은 사람이고 애도 나올겁니다. 뭐 아닐수도 있고요. "





나는 드래곤과 넬리를 이었다.

"근데씨발 보고를 믿기에는 너무 이상한 겁니다. 파충류와 포유류?인간이 알을 낳는다고?파충류가 낳은 알에서 인간이 튀어나와?씨발이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나는 파충류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를 이었다.

"누가 악어한테 박혀서 악어비슷한걸 싸질렀다면 생물학 관련학사딴놈들이 시험을 다시봐야합니다. 포유류가 알을 낳는거?제가 아는건 하나뿐입니다. "







나는 오리너구리를 그렸다. 마자용 꼬리단 고라파덕같군.

"이 미친생물을 보세요. 이건 오리너구리라고 합니다. 알을 낳고 새끼한테 젖을 먹이고 오리주둥이에 납작한 비버같은 꼬리를 갖고있죠. 다들 비웃는거 보니 사람은 다 똑같은게 맘에 드네요. 안믿기죠? 이놈은 발에 독침도 있습니다. 여러분, 포유류가 이정도는 이상해야 알을 낳아도 알을 낳는게 안이상한거에요. 근데 시발 드래곤은 사람이 알을 낳게 한다고 하는군요. "







나는 잠깐 한숨을 쉬며 흥분을 가라 앉혔다. 그리고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와 드래곤을 이었다.

"제가 생각한건 이래요. 여러분중 한명이 대조군으로서 드래곤과 애를 하나 만들고, 저는 실험군으로서 다른 드래곤한테 박아서 애가 나오면 여러분과 저는 같은 종이라는게 간접적으로 증명됨과 동시에 드래곤은 인간의 파충류인 아종임이 증명되는 겁니다. 그러면 전 그것에 대한 논문을 쓰고, 노벨상을 받고 대학교수가 되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쓸데없이 욕심을 부리면서 복잡하게 생각했던거군요. 지금 생각하니 변신마법은 변수통제에 들어가는 문제가 되는것 같고요...근데 그래도 노벨상과 교수직은 내껍니다. 노벨생화학상인가 생물학상은 내꺼군요. "





애초에 폴리모프를 하면 개한테 박아도 뭔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

"그래도 놀이나 엘프는 그대로 실험이 가능할거라 생각이 듭니다...동네개새끼에 폴리모프걸고 박아보세요 하는 과제를 날수는 없으니 폴리모프실험은 포기해야겠죠. 암튼 내일은 엉터리로나마 역사에 대해 제가 아는바를 얘기해볼겁니다. "

그리고 다시생각해보니 눈앞에서 마족들이 사라졌는데 드래곤도 타노스당할것같기도 하다.






"저기..."

"네 넬리. "

"저는...으...."

넬리가 뭔가 말하려다 망설이며 몸을 잠시 떨더니 

"그...드래곤에 폴리모프 안걸고 박은 기록이 있어요....!"





세계수 죽일뻔해서 추방된 엘프대학원생생기는 글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