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들어왔냐?
안타깝지만 그런건 없어 이건 그냥 장문이거든!


어메이징 서커스라는 유튜브에 올라온 애니이메션의 2화에서 말이야 시뮬레이션인 ai가 자기가 ai인거를 알게되니까 다른 존재의 도움을 통해 의미가 있는 것을 찾으려 행동하는 캐릭터를 보게됐어

그런대 얘는 결국 ai인지라 이 ai를 만드는 존재가 얘를 삭제했어 그런대 재미있는건 이 ai를 도와준 존재인 사람도 그들과 다를것 없는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상황이며 그들과의 구별이 안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에 걔를 아예 삭제한거야

이걸 보니까 최근에 들은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데 정말로 이 세상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면 그 만든자는 세상에 있어서 엄청난 힘을 발휘 할거야 그렇지만 그렇게 엄청난 힘을 가졌다면 겨우 그깟 가짜들이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가능성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대처가 가능해서 다르게 말해 별 피해를 안 봐서 그대로 놨둘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어 그것도 아니면 그것 조차도 원하는 것이기에 그대로 놨두는 거고

이걸 나에게 적용해보면 내가 얼마나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나보다 더 엄청난 사람이나 존재한테 실제로 영향이 가지 않는다면 그건 아무일도 그 존재와 나의 사이에선 없는거나 마찬가지인거임 그래서 평화롭다고도 말할 수 있는 상황이되는거고 내가 얼마나 혼란스럽든 그리고 그걸 남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들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존재가 있게되고 다시 생각해보면 난 여전히 나만 혼란스럽다는 결과만 남게 되는거야 내가 스스로 나의 혼란을 해결하지 못하면 난 정말 죽을 때까지 혼란스러운 채로, 고통스러운 채로 살아가는거지

나는 시뮬레이션이라고 생각하는건 옛날에 신의 존재를 상정하는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함 초월적인 무엇가를 상상하여 그 존재의 뜻대로
살게되는 인간을 상상한다는 점에서 말이지 이건 힘의 논리이기도 하지 그래서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또 다른 말로는 어떻게 살아갈지를 정하는 질문이 되기도 하는거야.

어떻게 생각해

내가 시뮬레이션이라면 난 여전히 나처럼 살아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