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뭐지 어디서 실험을 했는 데
쥐한테 풍족한 식량을 충족 시켜줬을 때 어떻게 될까에 관했던건데
초기에는 풍족한 식량을 바탕으로 왕성한 생식 활동을 하고 활동적이었는 데
후반 가니까 불어난 수 때문에 좁아진 공간에 스트레스 받고 베타메일의 수컷은 생식 활동을 포기하고 비활동적으로 변했고 알파메일 수컷도 새로운 암컷과 만나는 대신 자기 가족들을 지키는 것에만 급급했다고 하던데
이거 보면 한국은 그냥 인구수가 너무 많아서 이러는 거 같음
칼훈 박사의 쥐 사회 실험 말하는 거지? 인구 실험이랑 맥락적으로 비슷한데, 폐쇄되고 한정된 사회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 경쟁과 그에 따라 쥐 인구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였는데. 처음엔 풍족한 환경 덕에 번성하는 듯했던 쥐들이, 잉여자원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힘센 수컷들에 의해 가장 좋은 자원들이 과잉 점유화하고, 그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는 걸 목도했다는... 그러면서 웃긴 게 결국 여유로웠던 쪽도 본인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경계 등으로 인해 번식에 소홀해지고, 부족했던 쪽은 그 부족함 때문에 낙오하는 세력이 발생하며 번식이 줄어 들고... 이어 나이 먹은 쥐들이 죽고 세대가 변화해서 경쟁 구도가 완화되었음에도 인구 감소 현상은 되돌아오지 않고 지속되었으며 그에 따라 파멸을 직감한 실험자들이 그 사회 실험을 중단했다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살기가 죽기 직전까지 팍팍해서 그럼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끝없이 경쟁해야하는데 그런다고 사는게 극적으로 나아지진 않음
돈 벌이가 좋은 것도 아닌데, 돈을 번다고 더 나은 주거 환경을 가지기도 힘듬
SNS가 발달하니까 기준은 끝도 없이 높아짐
실패를 용납받지 못함
+ 이 와중에 페미가 대두하면서 성차별 문제도 같이 나옴
주변에 놓인 환경 대부분이 사람에서 직접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오니까 어쩔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