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자체가 망조에 들어서 힘들게 살고 있는 나라가 있다.

도시의 대부분 건물은 망가져 있고

폐허 도시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로 모든 것이 침체되어 있다.

치안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

접근 금지 구역이기 때문에 사람이 찾아가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블루 아카이브로 예를 들면

아리우스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된다.


귀족의 손에 놀아나는 천민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

애초에 해당 국가는 귀족들의 간악한 술수에 망조가 든 것이라는 설정을 보고 싶다.

또 블아로 예시를 들자면 아비도스가 빚을 갚지 못하고 폐교하여 악당의 손에 넘아가는 그런 느낌으로 보고 싶다.


태어나자마자 생명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배우게 하고

벌레부터 시작해서 작은 동물 그리고 사람을 죽이는 일을 차근차근 단계를 올려가며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게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고통을 견디는 훈련을 하며, 자기들이 살인을 저질렀는지 모르며

교육자의 말을 따르며 범죄에 가담하다가

모든 진실을 깨닫고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동료가 죽은 것을 보고 난 뒤에야

뒤늦게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이런 일을 했는지 그리고 내가 왜 이런 죄악을 부정했는지

이 현실을 왜 뒤늦게 깨달아버린 자신을 저주하는 것을 보고 싶다.


대충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피폐물을 보고 싶다.

참고로 의외로 실제로 존재하던 역사다.

그리고 이 소재에 사용된 이야기는 수위를 ㅈㄴ 줄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