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게 살던 애들도 있고 깔끔떨던 애들도 있었고 뭐 그런거지

정작 조선에 왔던 외국인들 기록 보면 위생상태 더럽고 똥꾸릉내 난다는 얘기도 있잖음

그런 당신에게 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을 추천

인간의 위생 특이점은 비누발명 전과 후로 나뉜다
우리나라야 뭐 흙산이 많아서 물이 깨끗했으니까 좀 나았지 그래도 기생충 벼룩 이 개많았는데

당시 환경이 허락하는 한에서 최대한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하기는 했음.
수돗물과 비누, 하수도와 하수처리시설이 없는 환경에서 말이야.

윗 댓 말대로 1900년도 이후까지는 한양 거리에 똥이 널려 있었다는 기록이

위생이라는 개념이 서민들에게 제대로 정착한거도 나름 최근에야 정착했다고 들었음

그때는 어느정도의 악취는 당연히 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현대인이랑 발상 자체가 다름. 서양에서 암내나고 한국 길거리에 마늘 냄새가 깔려있는 거랑 비슷한 느낌?

그 시대 기준으로는 더럽지 않았을 지 몰라도

지금 우리 기준으로 보면 더럽게 산 거 맞지 않나

천년전에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해병국가였지...

근데 생각해보면 지금이야 위생관념이라는게 있다지만 그때는 딱히 그런게 없었잖아

냄새는 금새 익숙해지는거고 고작 씻는데 물을 들이는게 손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

우리 조선 시대때만 해도 냄새가 목적이 아니라 머리에 사는 이를 잡으려고 양잿물에 일년에 두 번 머리 감은걸로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