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에클레시아를 신부로 맞는 소테르를 은은히 닮아


나신인듯 아닌듯 이데아적 에토스를 미려하다 칭하네


어림이 주는 미학이여! 


이 감정은 소년을 탐하는 아폴론의 격앙에서 비롯되어


바라면 바랄수록 무구함이 순결하네


그대가 미덕을 본받지 않으리라


미덕이 그대를 흉내냄이 옳기 때문이라


작으라! 아름다우라! 순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