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악으로 물든 마왕도 제국이든 전설의 암살조직이든 모두 주인공을 당해내지 못했지만

그런 힘으로도 할 수 없는 일들에 직면한 주인공이

오로지 싸움밖에 몰라 사람에 대해 배우지 못했지만

평화로운 세상 속에서 주변인들을 돕기 위해 사회생활을 배워나가는거지


용사라는 이름으로 보급이든 명성이든 모두 이룰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의 사랑을 얻는 것이 어렵다는걸 알았고

마을아이가 미소짓게 하는게 긍지높은 드래곤이 눈물흘리게 하는것보다 어렵단걸 깨달으며

가끔은 힘을 쓰긴하여 그저 짐을 든다던지 야생동물들 쫒아내는 수준이기만 한 평화로운 일상물이라던지


그러다 다시 평화가 깨지려고하고

그 이유는 마족이 아닌 인간인거야

힘을 사용하면 그 순간은 평화로워질지 모르지만

자신이 없는 곳은 또 많은 희생들이 있을것이고 또한 자신이 힘을 써서 막는다면

그들의 논리에 찬동하는 일이나 마찬가지라서 세상이 더욱 혼란스러워질거란걸 안거지


그리하여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세상을 다시 평화롭게 만들려는 주인공이

과거의 동료들을 만나 자신의 독선과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자에게 사과하며 변하게 만들고

용사와 같이 강력한 무력으로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자기보다 강한자에게 꺽이며 폐인이 된 자에게 다시 손 내밀어주고

등등 여러 각지의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그런게 보고싶다


전쟁에는 평화를, 총칼에는 꽃을, 독선에는 대화를, 분열에는 화합을, 증오에는 사랑을

불평등에는 합의를, 가난에는 자애를 등등

강한 힘은 그저 맥거핀이자 주제의식인 그런 소설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