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가 사장이고

아루가 사원인 세계관

하루카는 그 누구보다 하드보일드 하게

상대가 누구든 멋들어지게 사건을 해결하며

모두의 우상이 되어가는 동시에

히나의 빡침이 하늘 무서운 줄 오르고 있을 때...

하루카의 고민이 있었다...


"하루카 님..."

"그래, 아루. 무슨 일이니?"

"아무리 생각해도 눈앞에 있는 노인을 돕지 않은 건 너무 나쁘다고 생각해요...."

"......."


하루카는 아루를 짝사랑하고 있다.

아루가 너무 귀엽다.

아루가 너무 사랑스럽다.

하여 자신도 모르게 아루가 바라는 모든 것을 해주고 마는 그런 것을 보고 싶다.

착한 아루가 어린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날려 건물잔해에 대신 깔려서

한나절 정도 정신을 잃었을 때 남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분해하는 것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