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가 온갖 독사 모브들의 방해와 테러와 괴롭힘을 이겨내고 만든 발렌타인 초콜릿들이 결국 마지막 함정에 넘어가 더럽혀지고 망가지고 마는데


그래서 울고 있는 미카한테 선생이 다가가 왜 그러냐 묻자 미카는 머뭇머뭇 다 망가진 초콜릿들을 보여주고


선생이 이 것도 맛나보인다면서 하나 집어먹으며 미카를 위로해주자 미카는 배시시 웃고


얼마 후 샬레로 놀러간 미카의 눈엔 더러운 게헨나 학생 이즈미가 초콜릿을 먹고 있는 걸 보고 눈살을 찌뿌리지만


곧 그게 자신이 선생에게 준 초콜릿이라는 걸 깨닫고 눈이 돌아가 이즈미한테 그거 어디서 났냐고 캐묻자


이즈미는 땀 뻘뻘 흘리며 선생이 오늘 이 초콜릿 주면서 도저히 자기는 입에 안 맞고 역겨워서 못 먹겠는데 혹시 먹을 수 있냐며 줬다고 말해서


그 말을 듣고 절망한 미카가 대성통곡하는 걸 보고싶다



아 이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