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감 있는 이고깽은 노예상한테 깝치다가 다 잡혀서 이미 노예됐다네요

모두에게 잠재적으로 위협이 되기에 모두의 합의하에 폐기한 것일뿐 자신이 동의하든 동의하지않든 위협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연하게 사용되기 마련이다

깊이 파고 들어가면, 현대적 감성으로 이세계 진입해서 적응하고 살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모순투성이에 지뢰밭인지라... 개인적으론 클리셰 남용이라 생각되긴 한데 그런 부분으로 어물쩡 넘어가는 게 이세계물이 아닌가 싶기도 해. 이젠 현대적 관점에서 이질적인 이세계 적응 분투기란 원래 기원? 소재가 주던 재미 쪽보다, 걍 판타지물에서 현대적 감성을 표현하는 데 작가 편의주의를 극한까지 당기기 위해서 이세계물을 이용한다는 느낌이 강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