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웹소만 읽다가 서적판 라노벨 보는데 확실히 서술법이 다르다는게 느껴지네


 웹소는 2~3문장을 붙인 작은 문단을 주로 활용한다. 왜냐하면 주 이용자들이 화면이 작은 핸드폰을 이용하여 감상한다는 특성 때문이다. 


그밖에도 문장의 주어를 생략하거나, 두괄식& 부호 사용 등 간단하고 날카롭게 다듬은 필체를 사용한다.




 반면에 라노벨 서적판을 보는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다. 기본적으로 5~6문장... 심지어 한 페이지 전체를 한 문단으로 쓰기도 하는 장문 위주의 서술이기 때문이었다. 


가끔 이렇게 띄어쓰는 경우는 문단 구분보단, 문장의 강조를 위해 사용한다.


 아마도 서적이라는 특성상 페이지를 활용하여 최대한 텍스트를 몰아 넣기 위함이 아닌가 추측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장 수식을 위해 다소 의미없는 정보와 말장난 또한 유독 라노벨에서 두드러지는 특징 같았다. 웹소에서 사용하면 분량 부풀리기라고 욕먹었을 그런 말장난 말이다.



뭔가 이런 느낌의 차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