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즉 패스트볼은 결국 야구에서 가장 많이 구사되는 구종임.

결과론적으로 직구가 가장 중요한 구종 중 하나라는 것임.


왜냐?


아무리 커브나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위력적이라 하더라도 이 구종들은 본질적으로 직구보다 제구가 어려움.


즉 아무리 위력적인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 들 진짜 제구력이 좋지 않은 이상 변화구만 던지면 볼넷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거임


설령 변화구 컨트롤이 완벽하다 해도 문제임.

변화구는 공의 회전방향에 변화를 주어 던지는 공이다 보니 태생적으로 직구보다 그 속도가 직구보다 작게는 10km/h, 크게는 20km/h 이상 차이날 수 밖에 없음.


또한 커브는 코스가 위로가면 갈수록, 슬라이더는 같은손 타자의 몸쪽으로 가면 갈수록 변화의 폭이 줄어듬.


결국 이런 공이 아무리 예리하게 꺾인다 한들, 그 각을 살려서 던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으며 프로선수들은 계속 같은 코스에 오는 같은공을 보게되면 치게 되어있음.


이런 이유에서 빠른 속도와 로케이션에 구애받지 않는 직구가 중요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