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본 아포물에서,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한 힘+안전 지역 보유하고 있었는데
기껏 구해놓은 주민들이 '민주주의로 투표합시다, 이 물자들은 서로 나눠야해요. 당신의 권력도 분할해야합니다' 이러니까.
'음..그래 알겠다'하고 호구행 되는 전개보고 5700자 박고 하차한레후
그런 감성 좋아하는거 존중하지만, 갑자기 호구행 드리프트타니까 이질감이 장난아니었던데수.
현실이면 1번이고 소설에서는 2번
소설에서 2번인 이유는 일단 1번처럼 가버리면 스토리 전개가 너무 제한적이고 루즈해짐. 그리고 호감 조연 나오면 '아 저 조연 살리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 들어도 주인공이 1번 마인드이기 때문에 성격 일관성 박살내고 구하는게 아니라면 여러가지 빌드업도 필요해서 작품 내 주인공 성격은 2번이 좋다고 봄
사실 가장 좋은건 1번 2번 합한거긴 함.
내가 다른사람을 도울수록(혹은 세력을 키울수록) 내가 강해지는 능력이라서 무지성으로 사람 다 구한다음 세력을 키우기위해 지원 빵빵하게 하고 그런 주인공에 매료된 엑스트라들이 알아서 착각하거나 숭배하는 전개.
아포 사이비 같은게 참 좋았는데 개같은 작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