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걸려 죽은 인간의 시체


1347년 킵차크 칸국이 이탈리아의 식민도시인 카파를 공격하고 있었는데, 카파 애들이 보니까 그 무시무시하다는 몽골 애들 치고 공격이 좀 멕아리가 없어


좀 보니까 애들이 막 몸이 검게 타들어간거 같기도 하고, 하루종일 피똥을 싸기도 하고 딱 보니까 전염병 걸려서 맥을 못 추고 있는거지


그래서 카파 사람들은 저 병신들 침략이나 하고 다니니 천벌 받았다 하면서 좋아하며 낄낄거렸는데


그 낄낄거림이 어지간히 ㅈ같았는지 우리만 이 좆같음을 느낄 수는 없지, 너도 좆되봐라 라고 생각한 몽골군은 전염병에 걸려 죽은 시체들을 투석기에 실어서 카파 성벽 너머로 쏘아 보냈고


그렇게 세계사를 뒤바꾼 전염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