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의 소설화.
거기에 판타지와 액션을 끼얹은.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로 말하면
'그 누구도 보지 않는 뒷골목 음침한 곳, 아름다운 여자를 죽여서 잡아먹고 있는 존재. 하지만 그 누구도 이 괴물이 실제로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여기에서 시작하는게 어반판타지라고 생각해.
흡혈귀, 사람 잡아먹는 외계인 등등...
현대 사회에서 한 사람을 죽이고 들키지 않는건 몹시 어렵지.
그 말은 이 괴물이 하는 행위를 은폐하는 조직이 배후에 있다는 얘기임.
사람 잡아먹는 괴물과 조직범죄와 권력.
이 세가지가 엮여있고, 주인공이 그 숨겨진 진실을 찾아 음모를 분쇄하는게 어반판타지의 골격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