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할머니댁에서 있었는데
서울 올라가야하는데 고모부가 차로 태워준다고 했음
그래서 출발할때까지 기다리면서 고모부랑 이야기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창문 밖으로 뭔사 새카만 원이 보이는거임
잘보니까 스텔라리스에 나오는 무한기계였음
나는 저게 왜 있지 하면서 고모부한테 저거 뭐냐고 물어봤는데
고모부는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며 안보이는듯한 모습을 보였음
나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는데 여전히 고모부에게는 안보이는것 같았고
무한기계는 갑자기 존나 이상한 움직임으로 다가오더니
창문이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스르륵 집 안으로 들어와 내 위에 둥둥 떠있는거임
그러더니 갑자기 내 몸이 둥실 떠오르더니 무한기계 쪽으로 빨려들아가고
그걸 본 고모부가 이상함을 느끼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지만 이미 늦었고
무한 기계는 나에게 ''지금은 부정하겠지만 나중에 핗요할것이다"라고 말하더니
존나 눈부신 화이트홀을 만들어서 나를 집어삼켜버림
그리고 그 순간 머리가 찢어지고 네가 파열하는 고통과 함께 머릿속에 어마어마한 정보가 들어옴
마치 프랙탈 확대 영상을 보는것처럼 우주가 빅뱅부터 시작해서 점차 커져가는 모습이 보이고
그 안에서 마치 태양계의 행성들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행성들이 태어나고 만들어졌음
최초에 나타난 행성, 그것도 생명체가 가주가능한 행성
그것이 60
거기에서 숫자가 밑도끝도 없이 늘어나면서 그 정보들이 파도처럼 내 머릿속에 강제주입당했고
일, 십, 백, 천, 만, 억, 조.... 13조개가 넘는 행성의 정보까지 차례대로 머릿속에 쑤셔박히고
내 정신이 아득해져 갈려 없어질것 같은 그때에
내가 다시 현실로 되돌아왔음
정신차리고보니 나는 어떤 병원에 있었고
온 몸이 구속된 상태로 입에서는 행성의 숫자를 세고있었음
13조 6천 8백 4십 3... 13조 6천 8백 4십 4....
그렇게 미친듯이 이를 딱딷 부딪히며, 몸을 벌벌 떨면서 숫자를 세다가
나의 정신이 되돌아오면서 드디어 숫자를 세는걸 멈춤
하지만 정신이 찢어지는것 같은 광대한 우주의 정보를 주입받은 영향으로 정신을 회복하는데에 몇 시간을 소요함
그리고 의사와 만나서 내가 겪은 이야기를 말하는데
의사는 내 이야기를 믿는건지 아닌건지 아리송한 태도로 그것들을 듣고있다가
"지금은 쉬어야할것 같다, 나중에 의학적인 목적으로 저챗이 가능하냐"라고 하는거임
순간 저챗이 뭐지, 라는 생각에 '네?'라고 무심코 되물었다가
이내 저스트 채팅의 줄임말이었다는걸 생각하고 '아, 좋습니다'라고 말을 바꾸니까
의사가 눈을 크게 뜨고 놀란 뒤. 호탕하게 웃으면서 "우주의 언어에 둘러쌓여있다가 왔으니 인간의 언어가 헷갈릴 수도 있다"라고 했음
그 뒤에 잠에서 깼다
머릿속에 정보가 강제로 주입당하는거 꿈이었는데도 존나 무섭고 아팠다...
진짜 천문학적 정보량에 뇌가 찢어지는 느낌이었는데
대체 이게 왜 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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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은 오직 진희로인
진짜 존나 이상한 꿈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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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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