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력고 하나 좀 내어주게!!!"


"돈은 있슈?"


"?"



죽엽청이랑 헷갈렸다는걸 알게된건

술병을 비우고 난 뒤였다


시발 왠지 입에 이상하게 잘들어간다 했지...


"지랄마슈 맛자체가 다른데 무슨"


사실은 먹고 튈 생각이었는데 잡혔다. 점소이가 왜 경공을 나보다 잘하는데...


"고려산 수입품 비싼건 알아가지고. 내가 너같은 무림인 한두번 상대해본줄 아나. 거 접시 깨끗이 닦으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