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됐구나 마법소녀! 앞으로 5초! 그 이후론 이제 네 마법도 풀린다! 드디어 네년을 죽이고...왕자님의 신부가...!"


"무슨 소릴 하는거시와요...아직 저의 '신데렐라 타임'은 끝나지 않았사와요..."


"뭐라고...?"


"항상 고민했사와요...어떻게 하면 신데렐라 타임이 지나기 전 적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그런거...아주 간단한 답이 있는데도...바보 같이 고민했사와요!"


신데렐라 타임의 해제 2초 전,그녀는 외쳤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제가 빨라지면 되는 것...아니겠사와요? 클락 업~!"


일순 괴인의 눈 앞에서 마법소녀가 사라졌다.

그리곤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그녀의 유리구두가 자신의 몸통을 꿰뚫어버린 후였다.


"어떻...게..."


"잠시,시간도 따라잡지 못할 만큼...'재빠르게' 움직여 보았사와요...어랏?! 너무 서두르다 보니 유리 구두가 벗겨져버렸사와요!"


그녀는 괴인의 몸통에 꽂힌 유리구두를 빼내며 말했다.


"자고로 훌륭한 레이디란...'신속 정확'이라며 양어머니가 가르쳐 주셨사와요~오호호~"


오늘 아침에 카부토 보면서 떠오름